학술활동

미리미리 준비하는 센스 – 영구제모

매년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 삐죽 나온 털을 보며 왜 진작 영구제모 시술을 받지 않았을까
하고 후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피부과에 가서 상담을 받아 봐도 한 번 시술로 영구제모가 되는 것이 아니니 올 여름은 털에서
자유로울 수 없겠구나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늦었다고 생각말고 지금부터 미리미리 영구제모를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털을 제거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면도를 한다거나, 제모 크림을 바른다거나, 테이프를 붙였다 뗀다거나, 왁스를 사용하는
방법 등은 일시적인 효과만이 있을 뿐입니다.
또 잘못 하다가는 모낭염이나 피부염을 발생시켜 착색이 지속되는 경우도 자주 보게 됩니다.
최근의 방법으로 레이저를 이용한 제모술을 이용하게 되면 부작용의 가능성은 적으면서도
효과적으로 편리하게 제모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신체에 있는 털은 모두 털이 자라는 생장기, 털이 성장을 멈추는 퇴행기, 털이 빠지는 휴지기를
반복하게 됩니다. 털이 자라는 생장기에는 털과 털의 뿌리인 모유두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레이저 에너지를 조사하게 되면 모유두까지 빛이 전달되어 파괴되지만, 퇴행기나
휴지기의 털들은 모유두로부터 분리되어 떨어져 나가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레이저 에너지가
모유두까지 전달되지 않아 파괴되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레이저 제모 시에는 치료 당시
생장기에 있는 털만 제거될 수 있으며 퇴행기와 휴지기에 있는 털은 파괴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영구 제모를 위해서는 일정한 간격(보통 4~6주)을 두고 5회 정도의 시술을 받아야
원하는 제모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